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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대] 오송지하차도참사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고 충북재난안전책임자 김영환지사가 책임져라!

  •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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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지하차도참사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고
충북재난안전책임자 김영환지사가 책임져라!

-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한 충청북도는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라!
- 김영환 도지사, 재난안전책임자 본분을 망각한 것은 도지사자격 없음을 증명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의 합동분향소가 충북도에 설치되어 2차례 연장운영을 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8월말까지 합동분향소를 연장 유지를 촉구했으나, 충북도는 이를 거절하고 오늘까지 마무리, 이후 도를 떠나 시민분향소 형태로 외부설치를 종용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민분향소의 설치장소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한 충청북도는 8월말까지 연장요구하는 유가족의 기본 요구는 아예 무시하고, 도청내부에서 흔적지우기를 강행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 희생자의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라! 재난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충청북도는 합동분향소 운영이라도 유가족의 의사를 100% 반영하는 것이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최소한의 도리를 하는 것이다. 찔끔찔끔 적선하듯 연장하다 도청밖으로 유가족을 내모는 충북도의 몰염치를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우리는 김영환지사의 책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영환지사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순간 충북이 아닌 서울에 레이크파크르네상스와 관련한 기업인을 만나고 있었다. 재난안전책임자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과 레이크파크르네상스 가운데 어떤 일이 더 중요한 일인가? 3분 남짓의 녹취록으로 김영환지사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역할을 다했다라고 도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영환지사가 취임 1년여가 지난 지금 기꺼이 친일파’, ‘산불 술자리논란’, ‘황제식사’, ‘각종 인사논란과 오송 궁평지하차도참사, 폭우상황에서의 재난안전에 대한 대처를 돌아보면 김영환지사의 도정운영으로 낙제점이고, 스스로 <도지사 자격 없음>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김영환지사 거취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또한 정부와 수사당국에 촉구한다. 하위직 공무원만 처벌받는 꼬리자르기와 선출직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는 핑계도 그만하라! 재난안전책임자인 김영환충청북도지사와 이범석청주시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엄정한 수사와 책임소재를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202382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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