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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대] 2023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 오송참사 대응활동등 10개 활동 선정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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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충북 10대 시민운동선정
오송참사대응활동,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시민운동,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 등 10대 시민운동 선정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와 동범상위원회는 1227() <2023년 충북 10대 시민운동>을 선정, 발표하였다.

올해의 10대 시민운동은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지난 12715개 예비후보를 선정하였고 이후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 지역인사로 구성된 ‘100인 추천인단(추천인단 167)’가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추천인단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활동은 오송참사대응활동이 선정되었다. 7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여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충북지역 시민사회는 719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으로 김영환충북지사, 이범석청주시장, 이상래행복청장을 고발하였고, 이후 오송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유가족 및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 사회적 참사재발을 위하여 오송참사시민대책위를 결성하여 추모문화제, 최고책임자 기소촉구 일인시위,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두 번째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시민운동이 선정되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결정이 나자 300여명의 활동가가 모인 가운데 후쿠시마오염수방류저지긴급행동을 진행했고, 청주시민 엽서모으기캠페인을 진행하여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는 운동을 진행하였다. 이어 기후위기비상행동소속 단체활동가와 현수막게시, 차량스티커배부, 일인시위 등 꾸준히 규탄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 번째로는 단재고등학교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 이 선정되었다. 단재고등학교는 충북대안교육연구회 교사들이 고민해서 설계한 미래형 대안학교로 20243월 개교를 앞둔 시점에서 충북교육청은 교육 과정의 문제, 대학진학의 어려움,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 철학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전면 재검토를 한다며 1년 개교 연기를 통보하였다. 이에 맞서 5월부터 충북대안교육연구회, 지역주민, 충북교육연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참여한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을 결성하고 일인시위, 기자회견, 집회 및 선전전, 언론기고, 거리강연, 국회국정감사대응, 도의회행정사무감사대응을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 반대 운동, 충청권 식수원, 대청호 보호운동(청남대, 대청호 난개발 반대운동), 윤석열정권 퇴진운동, 충북도의회 음주추태 해외연수 규탄 및 해외연수 개선 촉구,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사태 해결 연석회의 활동, 김영환 충북도지사 인사전횡 투명성 촉구, 충북 옥천 골프장 반대 운동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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