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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대] 친일 식민시대로 회귀하는 윤석열정권 규탄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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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식민시대로 회귀하는 윤석열정권 규탄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
 
윤석열 정권이 광복회 등의 반대여론에도 재)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김형석 이사장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했다.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친일·친독재 성향의 뉴라이트 인사가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김형석의 저서와 그간의 언행을 살펴보면 그가 독립기념관장에 적합하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독립운동의 역사와 친일청산을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을 부정해 온 인물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김형석의 역사 인물에 대한 평가이다.
 
독립운동가를 처단하던 간도특설대 출신 백선엽을 옹호하고 안익태의 음악 활동은 “‘항일친일이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로 재단할 수 없으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단죄하는 것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사실상 일본제국주의 부역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밀정의 암약인 것이다.
 
김형석의 문제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친일청산 문제를 진영 간의 갈등으로 왜곡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요인으로 평가하는 등 친일 청산의 역사적 과업을 폄훼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비롯해 제주 4·3사건·여수·순천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을 기존의 현대사를 부정하는 작업이라고 단언한다.
 
독립기념관법 제1조는 외침(外侵)을 극복(克服)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 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전시·조사·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학자 김형석의 소신과 자유는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식민지배를 합리화하고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학문적 소신과 자유는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독립기념관은 1980년대 초반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강력히 대응하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 성금으로 1987년 개관했다. 이후 역대 관장직은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살리고 독립운동의 상징성이 있는 인사가 맡아왔다. 이는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전문에 대한 사회적 합의이다.
 
윤석열 정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장, 독립기념관장 등 우리 역사를 바르게 연구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닌 기관의 장을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로 임명하고 있다. 이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욕보이는 짓이며, 제국주의의 망령을 소환하려는 일본 극우세력의 꼭두각시 노릇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친일 식민시대로 회귀하는 윤석열 정부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제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극언을 서슴치 않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의 관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역사적 망각이다. 역사를 잊은 윤석열 정부에게 미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이다.
 
 
- 친일 식민시절로 회귀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
 
 
2024812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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