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대] 22대 국회에 호소합니다! 국정조사로 오송참사 원인을 규명해 주십시오!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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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22대 국회에 호소합니다.
국정조사로 오송참사 원인을 규명해 주십시오.
얼마 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당시 충청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경고를 받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6개월이 지나도록 책임 회피에만 전념했던 충청북도에 행정안전부가 참사의 책임이 충청북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오송참사 당시 재난안전실장이었던 신형근 충복기업진흥원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오송참사 책임을 처벌에 치우친 사건 해결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중대재해처벌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참으로 뻔뻔하다.
충북대 심리학과와 TBN충북교통방송이 1년여간 오송참사 피해자 30여 명을 추적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명중 7명이 “외상후 스트레스”가 절단점 이상이었고, 우울 증상과 극단적 선택에 대한 위험이 높고,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응답자 대부분 참사 이후 정보 제공이나 진상 규명 의사 결정 참여가 미흡했고, 90% 이상이 참사 관련 책임자 사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4년 충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오송참사 피해자를 위한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은 것이 확인 되었다. 이렇듯 충청북도는 오송참사 이후 오송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은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참사 발생 16개월 동안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삶은 참사의 고통으로 무너지고 있지만 충청북도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참사의 진실이 묻히고 점점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 하루 하루 를 살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청북도 국정감사도 맹탕으로 끝나면서 오송참사 피해자들은 다시 좌절했다.
또 지난 8월 28일, 야6당 국회의원 188명의 연서명으로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혼란스런 국정 사안으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오송참사 피해자들을 더 큰 고통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이다.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시민대 책위는 11월20일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다시 진행했고, 야6당 국회의원 188명의 국회의원실에 오송참사 기억 현판을 부착했다. 그리고 오늘 오송참사 유가족의 눈물로 쓴 친필 엽서를 22대 국회 300명의 국회의원실에 전달하려 한다. 피해자들의 애달픈 호소가 300명의 국회의원의 마음에 전달되어 오송참사의 원인이 명명백백 밝혀지고 다시는 이런 사회적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기를 소원한다.
2024년 11월 26일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 오송창사시민대책위
22대 국회에 호소합니다.
국정조사로 오송참사 원인을 규명해 주십시오.
얼마 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당시 충청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경고를 받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6개월이 지나도록 책임 회피에만 전념했던 충청북도에 행정안전부가 참사의 책임이 충청북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오송참사 당시 재난안전실장이었던 신형근 충복기업진흥원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오송참사 책임을 처벌에 치우친 사건 해결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중대재해처벌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참으로 뻔뻔하다.
충북대 심리학과와 TBN충북교통방송이 1년여간 오송참사 피해자 30여 명을 추적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명중 7명이 “외상후 스트레스”가 절단점 이상이었고, 우울 증상과 극단적 선택에 대한 위험이 높고,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응답자 대부분 참사 이후 정보 제공이나 진상 규명 의사 결정 참여가 미흡했고, 90% 이상이 참사 관련 책임자 사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4년 충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오송참사 피해자를 위한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은 것이 확인 되었다. 이렇듯 충청북도는 오송참사 이후 오송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은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참사 발생 16개월 동안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삶은 참사의 고통으로 무너지고 있지만 충청북도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참사의 진실이 묻히고 점점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 하루 하루 를 살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청북도 국정감사도 맹탕으로 끝나면서 오송참사 피해자들은 다시 좌절했다.
또 지난 8월 28일, 야6당 국회의원 188명의 연서명으로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혼란스런 국정 사안으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오송참사 피해자들을 더 큰 고통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이다.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시민대 책위는 11월20일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다시 진행했고, 야6당 국회의원 188명의 국회의원실에 오송참사 기억 현판을 부착했다. 그리고 오늘 오송참사 유가족의 눈물로 쓴 친필 엽서를 22대 국회 300명의 국회의원실에 전달하려 한다. 피해자들의 애달픈 호소가 300명의 국회의원의 마음에 전달되어 오송참사의 원인이 명명백백 밝혀지고 다시는 이런 사회적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기를 소원한다.
2024년 11월 26일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 오송창사시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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