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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고교학점제 과제와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열려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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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고교학점제 과제와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열려

고교학점제는 현 정부의 고교교육 혁신방안 중 하나로 제시되어 대입 중심으로 획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다. 학생의 진로,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해주는 고교학점제가 2018년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 전면도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지역에서는 연구학교 7개교, 선도학교 32개교 등 총 39개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성천 교수는 발제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는 많이 들리지만,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보자는 흐름은 약해 보인다고 지적하며, 고교학점제를 안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당체계 개편, 복수전공 및 부전공 활성화, 담임 시스템의 다변화, 학교 밖 학점기관 인정 및 지정 활성화, 인력과 시설을 고려한 예산 투자, 온라인 양방형 강좌 확대, 고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고교 지원 기능 강화,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과정 개편,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수업이 끝나야 한다는 관점 탈피, 교육부와 교육청의 고교정책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지역 교육청의 준비정도를 되짚어보고, 오송고등학교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 시민단체의 시선에서 본 고교학점제의 보완점을 제시해보았다. 그리고 의회의 역할과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있는 학부모의 목소리와 고교학점제와 지역사회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아직 우려되는 점도 많지만 고교학점제가 튼튼하게 자리매김 할 수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충북지역 고교학점제 과제와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2021년 6월 22일(화) 오후 2시 / 충북도의회 회의실(7층)
주최주관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 이은주(충북참여연대 교육모임 고문, 청주교대 교수)
-발제 :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가)
김성천(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토론 1 손기향(충북교육청 교육과정지원팀장)
-토론 2 김흥준(오송고등학교 교장)
-토론 3 신소영(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
-토론 4 최경천(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토론 5 최진아(충북참여연대 시민자치국장)

https://www.facebook.com/cbcitizen/videos/174384807986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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