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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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적인 참사, 질식당한 청춘! 국가가 책임져야!
1. 지난 주말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후진적인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태원에서 할로윈 축제에 참여한 10대, 20대 많은 청춘들이 생을 마감했다. 현재 154명의 사망자라고 집계되고 있지만,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참담하다. 우리는 이태원 참사에 희생된 모든 이들을 애도하며 추모합니다.
2.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되는 후진적 참사라는 것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안전이 압사당한 것이다. 질식당한 청춘들은 우리 모두의 가족이며 이웃이다. 참여자가 10만 이상이 몰릴 것으로 충분히 예측되었지만, 통제를 위한 경찰배치는 200여명, 그것도 현장에서는 통제를 위한 경찰 및 안전요원은 많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와 목격자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3. 어제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 배치로 해결됐을 문제가 아니’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정부 핵심 책임자의 인식수준이 참으로 한심하다.
이번 사태에서 청춘들이 질식당할 때 국가는 없었다. 우리는 한 국가 수도에서 발생한 엄청난 사태가 개인의 문제, 행사주관처의 문제로 치부되지 않길 바란다.
4.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안전시스템을 제대로 가동하길 바란다.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하는 안전불감증이 후진적인 대참사로 이어졌다. 국민의 안전하게 살 권리를 망각하지 말고,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
2022년 10월 31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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