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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청주시의 치졸한 여론몰이 행태 중단하라!

  • 2022-12-12
  • 조회수1119
청주시의 치졸한 여론몰이 행태 중단하라!
공정하지 않은 청주시선 여론조사 신뢰하기 힘들다-
 
현재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공론화장 청주시선에서는 청주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지금까지 청주시청사 철거입장을 고수해왔고 문화재청의 거듭된 권고에도 불구하고 철거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일방적일 철거 주장만 설명을 달아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한다.
 
청주시선에 들어가 보면 청주시청사 본관동 논란의 쟁점이라며 존치입장과 철거입장을 기술해 놓았는데 누가 봐도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를 주장하는 청주시의 주장만 있고 가장 중요한 청주시청사 본관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거론하고 있지 않다. 근거도 못대는 왜색논란으로 청주시민신문의 여론몰이를 하더니, 이어 청주시선을 일방적 주장으로 도배하고 있다. 무엇이 두려워 이렇게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인가!
 
청주시는 청주시청사 본관의 문화재적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 아니,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를 위해서는 청주시청사 본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본관은 청주시 최초의 시청사 건물이라는 역사성과 외부전문가에게 의뢰해 권위적인 분위기를 탈피해 시민 친화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되어 보존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청주시가 본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판단을 받으면 될 일을 이렇게 청주시가 꼼수를 부리는 것은 청주시청사 본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청주시 스스로가 증명하는 꼴이다.
 
청주시는 치졸한 여론몰이로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를 강행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 우리지역의 문화재를 스스로 부정하며,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가치 없는 문화재로 둔갑시키며 청주시민 자존심을 청주시가 나서서 부정시키고 있는 것이다. 결국 청주시의 의도대로 청주시청사 본관이 철거된다면 청주시청사 본관철거를 주장했던 이들이 경제적 이득이 되었다고, 경제적 이득 앞에서 우리 문화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이는 힘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 청주시는 치졸하게 청주시민의 여론을 호도하며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 명분 쌓기를 중단하고, 청주시청사 본관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판단을 통해 이제라도 청주시청사 본관을 존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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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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