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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나 몰라라” 최재형 보은군수 강력히 규탄한다!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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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평일 골프, 연가만 내면 괜찮다?
공직기강 나 몰라라최재형 보은군수 강력히 규탄한다!
 
1.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29일 보은군에서 보은군수배골프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여기에는 보은군수 부부,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해 보은군청 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평일 낮 시간대 단체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공무원이 자리를 비웠고, 심지어 보은군수는 장애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골프로 인해 이를 취소했다는 것이다.
 
2. 폭우 때 골프 친 단체장, 산불이 났는데도 골프연습장 간 단체장 등은 그동안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들은 폭우는 내렸지만 해당 지역엔 수해 피해가 없어 주말에 친 골프는 문제가 안 되고, 산불 상황에서 골프연습장을 갔지만 조퇴를 내고 가서 문제 될 게 없다고 변명해 더 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단체장의 책무를 망각하고 자기 자신의 권리만 주장한 함량 미달 자치단체장의 이기적인 행보에 전국민적 비난 여론이 들끓었었다. 그 바통을 최재형 보은군수가 이어받았다.
 
3.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군수배골프대회에 공무원들이 연가를 내고 참석해 문제 될 게 없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또한 본인도 공무를 뒤로 하고 부단체장에게 대리참석을 요청하고 골프대회에 참석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게다가 이 행사에 군민의 혈세 7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체적 난국이지만 단체장으로 문제의식이 전혀 없는 보은군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자치단체장이 공무를 잊고 국민 눈높이와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평일 골프대회를 연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 평일 임에도 공무원들이 연가를 내고 참석했으면 문제 될 게 없다는 인식도 공직자 윤리를 벗어나는 것이다. 본인의 공직기강에 모범을 보이고,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단체장임에도 불구하고, 안이한 현실 인식은 물론 앞장서 공직기강을 무너뜨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보은군수가 단체장의 책무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우리는 되묻지 않을 수 없다.
 
4. 우리는 공적 책무를 망각하고, 공직기강은 나 몰라라 하는 보은군수를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본분을 망각한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사회에 사죄하고, 혈세 낭비,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4년 5월 30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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