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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은 충북인재평생교육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 수사하라!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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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은 충북인재평생교육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 수사하라!
 
충북인재평생교육원(이하 충북인평원)의 청주 우리문고 건물 매입과정에 대한 의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충북인평원이 946천만 원에 매입(202411)한 우리문고 토지와 건물은 1차 경매가 유찰된 후 2차 경매는 202473120% 감액된 758천만 원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2차 경매를 앞두고 충북인평원은 우리문고 토지와 건물의 매매 협상 기준가를 두 개의 감정평가법인의 평가 금액으로 정하는 양해각서를 우리에듀와 체결했고, 결과적으로 2차 경매 최저가 보다 188천만 원이나 더 높은 946천만 원에 매입했다.
 
충북인평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은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다. 충북인평원은 2차 경매에서 우리문고 토지와 건물 가격이 1차 경매가 보다 20% 감액된 금액으로 공고될 것을 알았음에도 2차 경매 10여 일 전(2024719) 우리에듀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2차 경매가 취소되는 계기가 됐다. 결과적으로 우리에듀는 담보 채무를 해소하고도 175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시민의 혈세로 우리문고 소유주에게 이득을 준 것이다. 충북인평원 간부와 직원, 자신들 부동산이라면 이렇게 매입했겠는가. 충북인평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은 의혹을 사고도 남는다.
 
충북인평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 대한 충북도의 입장은 무엇인가? 충북인평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에 대한 문제와 의혹은 상당 기간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충북도의회도 문제를 제기했다. 충북도가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확인할 시간은 충분했다. 충북도는 이 의혹에 대해 진상을 파악했는가? 그렇다면 충북도의 입장은 무엇인가? 충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관리감독에 구멍이 있는 것인 아닌가? 도민에게 상세히 설명하라!
 
충북경찰은 충북인평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을 수사하라! 충북인평원의 비상식적인 우리문고 매입은 시민의 혈세로 우리에듀에게 수익을 안긴 사건이다. 2차 경매에서 매각금액이 낮아질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왜 양해각서를 체결해 높은 가격에 매입했는지, 우리문고 매입 결정은 정상적이었는지,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수익을 얻은 자와 이를 매개한 자, 방관하고 방조한 자 등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이유를 수사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를 사용함에 있어 그 어떤 의혹도 남겨서는 안된다. 의혹투성이인 충북인평원의 우리문고 매입과정에 대해 경찰과 충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의혹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충북참여연대 또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202524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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