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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총장은 사퇴하고, 충북도는 수사 의뢰하라!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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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총장은 사퇴하고충북도는 수사 의뢰하라!
 
최근 김용수 충북도립대 총장 등이 국무조정실 감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도립대 총장을 포함한 교수 등 4명이 지난 2, 5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4박 5일간 연수를 다녀왔고여기에 김총장의 배우자도 동행해 5성급 호텔에 숙박했으며 연수 일정에도 참여했다는 것이다실제 제주 연수참가자는 4(총장 배우지 제외)이었지만, 10여 명이 참석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연수 비용을 부풀려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추진했던 네덜란드 연수 취소 여행사 위약금으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같은 달 부산연수도 비슷한 사안으로 5천여만 원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있다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충북도립대 총장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위법위조 정황이 있다면 수사를 의뢰하라충북도립대는 도 직속 기관으로 시민 세금이 지원되는 곳이자 학생을 교육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이 공공기관의 장이 공사 구분 없이 세금을 유용하고이를 위해 서류를 조작했으며직원까지 이에 동참시켰다는 매우 심각한 의혹이다게다가 김 총장은 충북도지사가 도립대 혁신의 적임자라며 임명을 밀어붙였던 인사다도민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명확히 알 권리가 있으며위법성과 위조 여부는 반드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충북도가 이 사안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면 의혹만 더 커질 뿐이다.
 
충북도는 도립대의 RIS 및 제주연수 관련 사업과 예산의 적절성은 물론 도립대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라제주연수에는 연수 참가자뿐만 아니라 문서를 작성하고 결재한 이들부정한 사실을 알고도 침묵한 직원들까지 연루된 정황이다일부 연수 참가자가 도지사 측근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이 사건은 단순한 일탈이 아닌 도립대 조직의 청렴성과 반부패 의식을 시험하는 중대한 문제다따라서 충북도는 해당 사업 및 사업시행자로서의 적절성 그리고 도립대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해 세밀히 감사해야 한다직속 기관에서 발생한 중대한 의혹을 간과한다면 더 큰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충북도는 철저히 조사하고 규명해야 한다.
 
충북도는 더 이상 인사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그동안 충북도지사가 지역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채 임명한 도 산하 기관장이나 기관장 후보들이 청렴성과 도덕성 문제로 사퇴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최근에는 충북라이즈센터장 내정설까지 지역사회에서 돌고 있다그 자리에 맞는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도덕성을 갖추지 못한 낙하산인사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충북도지사는 인사의 기본 원칙을 지켜 다시는 인사 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2025년 5월 22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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